급격히 심해진 노안으로 이런저런 진료에 애로를 겪을 즈음..덴트포토에서 jtl 체험이벤트를 보고 신청하게 되었다.
좀 알아보니 여러 루페 회사들이 있었는데, 다 사용해볼 순 없는 노릇이었고
GC에서 판매중인 갈릴리언 루페 하나랑 같이 비교해서 써볼 수 있었다.
금액으로 따지면 2배정도 차이가 나는데, 그만큼의 가치를 느끼느냐에 따라 만족도는 차이가 날 듯 하다.
일단 jtl을 선택하게 된 제일 큰 이유는 무게였다.
GC루페는 너무 크고 무거웠다. 루페는 항상 조명과 함께 써야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텐데,
LED와 함께 착용했을 때의 무게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불편했다. (본인이 코가 좀 낮은 편이다.)
반해 jtl은 훨씬 가볍고 흘러내리지 않는 안정감을 보여주었다.
LED사이즈도 작아서 무게의 가벼움에 한몫하는 듯 하였고, 얼굴에 착 맞아들어가는 느낌이 있다.
금액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만, 1/2가격임에도 GC를 선뜻 선택하기는 힘들었다.
광학적인 측면은 잘 모르겠다. 외국산 고급렌즈는 아닌 듯 한데, 그냥 쓰기에 크게 무리는 없는 듯 하다.
LED가 작고 가볍고 밝아서 굉장히 쓰기 편하다. 무선과 유선 두 종류인데, 무선은 처음부터 선택지에서 제외하였고, 유선을 쓰고 있다.
다이얼로 광량을 조절할 수 있어서 버튼식보다 훨씬 편리하다.
데모를 2.5배로 썼으나, 약간 확대량이 부족한 느낌이 있어 주문은 3배로 하였고 잘 쓰고 있는 중이다.
2.5배 3배 둘다 입문용으로 크게 무리없는 배율이라 생각하며, 익숙해지면 더 고배율도 써볼까 생각중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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